정갈하게 차려진 설 한상.
그 속에는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
가족 간의 따뜻한 정,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우리 전통의 향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푸짐한 상 앞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나누는 순간,
익숙한 명절 풍경이 펼쳐져요.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다정한 말과 따스한 눈빛이 오가고,
명절 음식을 사이에 두고
숟가락과 젓가락이 바삐 움직이죠.
매년 변함없이 찾아오는 명절 풍경에
포근한 행복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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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곰국 & 떡국 떡
예로부터 설날에 먹어오던 떡국은
뽀얀 국물 속에 새해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떡의 하얗고 긴 모양은 장수를 기원하며
밝은 한 해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고,
엽전 모양과 닮았다 하여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죠.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사골 국물에
새해의 희망을 담은 떡을 넣어 먹으니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한 살을 더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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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산적 & 대구전
노릇노릇 오색 빛깔의 전은
그 모양새처럼 새해에도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하길 기원하는 음식입니다.
그중에서도 눈과 입을 사로잡는 건
단연, 오미산적이 으뜸이죠.
알록달록 가지런히 꽂힌 재료는
풍요와 정성을 한입에 맛보게 해요.
담백한 대구 살을 노릇하게 부쳐낸 대구전은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지며 명절에 풍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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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호주산 LA갈비
한 조각 베어 물 때마다 육즙이 가득 퍼지고,
그 달콤한 맛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LA갈비입니다.
달짝지근 간장 양념이 깊게 배어든 LA갈비는
명절 밥상에서 단연 인기 메뉴로 꼽힙니다.
두툼한 갈비 대신 얇게 썬 LA갈비는
간이 쉽게 배어들고 부드러워
온 가족이 나눠 먹기에 제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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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듬뿍 잡채
잡채의 당면은 장수를 상징하고
채소의 다채로운 색감은 풍요로운 새해를 의미하죠.
특히 버섯을 듬뿍 넣어 만든 잡채는
쫄깃한 당면과 버섯이 한데 어우러져
특유의 진한 감칠맛을 내요.
잡채부터 떡국까지, 한 해의 소망을 가득 담아낸
설 명절 한 상과 함께 따뜻한 마음 나누며
풍요로운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