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찾아와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변화무쌍한
일교차에 몸이 으슬으슬 시려와요.
이런 날씨면 면역력도 뚝 떨어져
독감에 쉽게 걸리곤 하죠.
오늘은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세 가지와
피해야 하는 음식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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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생강은 항염증 성분을 함유해
호흡기 계통의 염증을 줄여줘요.
이는 인후통이나 코막힘,
기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죠.
또한 면역 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겨울철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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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베리
엘더베리는 유럽에서 오랫동안
감기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과일이에요.
특히 엘더베리의 추출물인 '삼부콜'은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죠.
실제로 엘더베리 속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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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폐 기능이 떨어져 숨이 찬 증상을 완화하고
아픈 목을 낫게 한다고 하죠.
이는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 덕인데요,
기관지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잦은 기침에 효과적이에요.
또한 염증 제거 효능이 뛰어나
환절기 감기 예방에 탁월한 식재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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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매일 아침,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가
목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커피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고
건조해진 목은 잦은 기침을 유발하죠.
또한 커피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량을 떨어트리기에
독감의 예방과 치료 시에는 피하는 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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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유제품은 지속해서 가래를 생성하고,
가래의 점성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겨울철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감기약과 유제품을 함께 먹으면
유제품 속 칼슘이 약 흡수를 방해해
약효가 줄어들 수도 있죠.
목이 따끔거리는 분이라면
유제품 대신 따뜻한 두유나 물을 권장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