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재료입니다.
다이어트가 일상이 된 요즘,
칼로리를 낮추고 단백질 섭취 수단으로
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콩을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이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몰랐던, 콩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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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콩을 들여다보자!
평소 식사에서 쉽게 접하는 콩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1. 팥
팥은 100g에 무려 1,224mg의 칼륨이 들어 있는
영양 식재료에요. 쉽게 말하자면 바나나에 들어있는
칼륨의 3배가 넘는 양이죠. 이는 체내 과다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요.
2. 녹두
녹두에 함유된 비타민 C와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해요. 특히 비타민 C는 혈액과 세포 내부에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세포막을 보호하고 노화 지연에 도움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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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
이처럼 좋은 영양소가 듬뿍 담긴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원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죠.
그러나 많은 식물성 단백질원들은
불완전 단백질로 간주합니다.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9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콩, 식물성 단백질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두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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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덩어리? 콩의 배신
앞서 언급한 팥, 녹두를 포함해 강낭콩, 완두콩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콩은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높은 식재료입니다.
농촌진흥청 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팥은 68.4%, 녹두는 62%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죠.
팥이나 녹두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돼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에게는 좋아요.
다만, 당뇨 증상이 있는 분이라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종류의 콩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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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콩을 사용해 밥을 할 경우
콩 섭취량이 전체 섭취량의 25%를 넘지 않도록 하고,
쌀과 팥 등을 포함해 밥 한 공기 당 210g을 지켜 주세요
또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종류의 콩일 경우,
일주일에 2번, 점심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