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하고
70%의 산맥과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지역에 따라 다양한 특산물이 발달하고,
절기 별 색다른 음식 문화가 꽃피워 왔습니다.
집안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꾸려온
특색있는 식문화는 우리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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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촌
하늘의 때, 땅의 가운, 그리고 사람의 정성.
'명인명촌'은 세 가지가 모두 깃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명인명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상품을 찾아내기 위해
십여 년의 세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발품 팔며
70여 명의 장인이 만드는
240여 가지의 보물을 찾았습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소중한 보물들을
한자리에 모두 모아 빛나는 무대를 꾸며 봅니다.
분명 뛰어남에도 홀대되어 왔던 우리 고유의 것.
그 맛과 쓰임을 함께 나누며
우리 식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는 일,
'명인명촌'이 보여드리고 싶은 꾸밈없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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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촌 입문 가이드
- 한상준 장인의 제주감귤초
한상준 장인은 가양주 제조를 금하는 주세법 때문에
전통 식초가 자취를 감춘 것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8년 동안 전국을 돌며 전통식초 복원에 힘써온
한상준 장인의 제주감귤초는 땅속 항아리에
숙성한 초에 제주 감귤을 더한 원액입니다.
발효 음색의 맥을 이으려는 열정으로 완성한
발효초의 특색 있는 맛을 느껴보세요.
명인명촌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입문할 수 있는
장인의 차와 발효 음료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 최영기 장인의 우엉 녹차
최영기 장인은 선대의 업을 4대째 이어
전남 보성에서 녹차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선대께서 보성의 야산을 개간하여
각종 나무와 과수를 심으며 시작한 보향다원은
사람이 먹는 것은 반드시 바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선대의 뜻을 이어 유기농 녹찻잎으로 차를 만듭니다.
뜨거운 솥에 덖어낸 찻잎과 우엉은
깊숙한 향이 깨어나 다채로운 향미가 오롯이 느껴지며
우엉의 고소한 맛이 녹차의 떫은맛을 누그러뜨려
부드러운 목 넘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길만 장인의 석류청
바다가 산을 두른 남쪽 마을, 전남 고흥에서는
초가을마다 이길만 장인의 석류가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품질 좋은 과실을 선별해 껍질을 조심스레 제거한 후
석류 알갱이만을 착즙하여 3년간 저온숙성했어요.
루비색 원액이 검붉은 빛으로 짙어지는 동안
맛은 더욱 깊고 맑아지며, 석류 본연의 순수한 맛이
그대로 담긴 산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