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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 피망, 고기를 채 썰어 매콤하게 볶은 사천요리인 고추잡채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도 제격이죠. 알싸한 피망과 담백한 고기를 부드러운 꽃빵에 싸 먹으면 입안에서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데요. 오늘은 부드러운 고사리를 넣어 건강하게 만든 고추잡채를 준비했어요.

먼저 제주산 흑돈과 피망, 파프리카에 살짝 데친 고사리를 넣고 직접 만든 굴소스와 진피 고추기름에 달달 볶았어요. 굴소스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로 건강한 단맛을 내고, 오징어먹물로 먹음직스러운 색을 입혔고요. 지용성 캡사이신 성분의 고추기름에 헤스페리딘 성분을 함유한 진피, 팔각, 마늘을 넣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콤해요. 함께 제공되는 꽃빵에 곁들여 정통 중식 스타일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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